마운자로 국내출시, 처방 받을 수 있을까?
‘위고비보다 효과가 좋다’는 말에 혹해 마운자로를 검색하게 됐습니다.
국내 출시가 시작된다고 하는데 정작 처방이 가능한지는 잘 모르겠더군요.
가격은? 부작용은? 자가주사 맞아도 되는지?
저처럼 궁금한 분들을 위해 출시 일정부터
처방 기준, 주의점까지 한 번에 정리해드릴게요.
1. 마운자로 언제 출시되나요?
2025년 상반기, 마운자로가 바이알 제형으로 국내에 먼저 출시됩니다.
프리필드펜이나 퀵펜 타입은 하반기에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입니다.
현재는 일부 대학병원과 비만 클리닉에서 우선적으로 도입을 준비 중입니다.
2. 처방은 어떻게 받나요?
마운자로는 전문의약품으로 분류되어
일반 약국에서 구입은 불가능합니다.
내과, 가정의학과, 비만클리닉 등에서 의사의 진료를 통해
처방받아야 하며, BMI 30 이상 또는
BMI 27 이상 + 고혈압·고지혈증 등 대사질환이 있는 경우 대상이 됩니다.
지방간이나 수면무호흡증 진단이 있는 경우도
체중 관련 질환으로 간주될 수 있습니다.
위의 링크를 확인해보세요!
3. 마운자로 가격은?
현재 마운자로 바이알 제형 기준 예상 가격은 약 40만 원대입니다.
자가주사형인 프리필드펜은 조금 더 비쌀 가능성이 높습니다.
일본은 월 45만 원, 미국은 70만 원 이상으로
한국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지만 보험 비급여 상태로,
모든 비용은 본인 부담입니다.
(국민건강보험 급여형태로 신청했지만, 적용은 언제가능할지 모름)
4. 부작용은 없을까요?
마운자로 부작용은 메스꺼움, 설사, 복부팽만,
변비 등이 대표적입니다.
복용 초기, 특히 공복 주사 시 더 강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소화가 잘되는 식사를 하거나
주사 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하면 증상이 빠르게 완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심한 부작용이 지속된다면 용량 조절이나
중단 여부를 의료진과 상의해야 합니다.
5. 위고비와 차이는?
위고비는 GLP-1 단독작용제지만,
마운자로는 GIP를 함께 자극해 식욕 억제와
혈당 조절 모두에서 더 강한 효과를 보입니다.
임상 결과에 따르면 위고비는 평균 15% 체중감소,
마운자로는 26% 이상까지 관찰되었습니다.
단, 위고비는 이미 2024년에 국내 출시되어 처방 병원이나
접근성 면에서는 마운자로보다 더 익숙한 상태입니다.
6. 자주 묻는 질문
Q. 마운자로는 약국에서 살 수 없나요?
A. 처방전이 있어야 하며, 의료기관 방문이 필수입니다.
Q. 다이어트 목적만으로도 처방되나요?
A. BMI 기준을 충족하면 가능하지만,
진단명 기재 없이 단순 미용 목적으로는 어렵습니다.
마운자로 국내출시가 반가운 소식이긴 하지만,
효과만 보고 무작정 시작하긴 어렵습니다.
가격, 부작용, 처방 조건 등을 충분히 확인하시고
전문의 상담을 통해 결정하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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